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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바르게 키우기

하정훈 원장님, 무너진 교권의 피해자는 바로 아이들

by 라일락꽃잎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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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학부모와의 갈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젊은 여선생님 사건으로 우리 사회 전체가 크게 술렁인 적이 있었다. 지금은 그 교사의 죽음을 순직으로 인정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그 어려운 임용고시를 통과하고 존경받는 선생님으로 성장하기 위해 갓 출발점에 선 한 교사를 죽음으로까지 몰고 간 이유는 무엇일까?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정훈 원장님의 "무너진 교권 바로 세우기" 관한 강의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선생님에 대한 예의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는 옛이야기가 있다. 실제 나는 아이의 유치원의 담임선생님께도, 지금의 담임선생님께도 90도 인사를 하고, 언제나 최대한의 예의를 갖춰서 존중과 감사를 표현한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내가 굉장히 도덕적이거나 착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다. 바로 내 아이를 맡고 계신 분이기 때문이다.

아직 너무 어리고 여러 가지가 미숙한 아이를 사랑으로 돌보아 주시는 것에 대한 감사이기도 하고, 엄마의 그런 모습을 보고 들은 딸아이가 자연스럽게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 바르게 클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근데 요즘 일부 젊은 학부모들은 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만 2세가 될 때까지는 아이를 훈육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있다고 한다.

하긴 요즘 공공장소에서 질서를 지키지 않는 아이에게 한 마디 하는 어른에게 왜 우리 아이 기를 죽이느냐고 따지는 엄마가 있다고 듣기는 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아이에게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해주는 것이 기를 죽이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무엇이든 네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아무것도 개의치 말고 네 하고 싶은 데로 하렴... 이런 뜻인가?

 

2. 제대로 된 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부터 시작해서 학교에 입학한 후에도 교사들에게 과도한 의무만이 강요되고 아이들을 통제할 수 없는 적당한 권한은 아무것도 인정되지 않는 현실... 그 이전에 가정에서부터 부모의 권위라는 개념조차 사라진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과연 선생님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하정훈 원장님은 무너진 교권의 모든 피해는 바로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고 지적하셨다.

나는 금지옥엽 하나뿐인 내 딸을 너무나 사랑하기는 하지만 따끔하게 야단도 치고, 때로는 가벼운 체벌의 방법을 쓰기도 한다.

그 경우는 바로 다음의 3가지 상황이다.

1.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일 때

2.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일 때

3. 나쁜 행동이 습관이 될 우려가 있을 때

담임선생님께도 혹시나 버릇없이 행동하거나 말을 안 들으면 따끔하게 혼 내주시라고 말씀드렸다.

옛말에도 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때려서 키우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고 훈육시키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부터 부모의 권위가 서야 하고, 그런 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바른 어른이 되고, 그런 어른들이 모여서 올바른 세상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부모의 권위가 전혀 서 있지 않은 가정에서 성장한 아이를 교육해야 하는 선생님에게도 아무런 권위가 없다면 그 아이는 과연 어디에서 누구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겠는가?

3. 교권 추락의 피해자는 바로 아이들

 

나는 체벌을 전면 금지하는 것에도 반대하는 편이다. 물론 교육현장에서 체벌 문제는 단순하게 결론 내릴 수 없는 굉장히 예민한 문제이기는 하다. 체벌을 금지하는 이유는 부모도, 교사도 사람이기에 제대로 된 훈육의 방편으로 체벌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분노를 상대적으로 약자인 아이에게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남용하게 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고의 위험은 항상 있지만 모두들 교통규칙을 잘 지키고 조심해서 운전을 하면서 살아가듯이, 체벌을 사용하는 정확한 가드라인과 구체적인 지침이 있다면 별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떠한 말썽을 부려도 체벌을 가할 수도 없고, 되려 핸드폰으로 촬영을 한 후 선생님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하는 아이들에게 교사가 어떻게 제대로 된 훈육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결국 선생님들은 한없이 위축될 수밖에 없고, 일정 부분은 포기하게 되고, 적당히 한 해를 넘겨야 되겠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교권의 추락은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며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그 피해가 돌아갈 것이다.

진정으로 내 아이가 바르게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가정에서부터 사랑을 줄 때는 듬뿍 주되, 부모의 권위가 바로 서고, 가정에서 제대로 양육을 시킨 상태에서 기관으로 보내 교사의 권위를 인정해 주는 사회적 분위기가 먼저 형성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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