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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바르게 키우기

조선미 교수, 현명한 엄마는 이렇게 말합니다

by 라일락꽃잎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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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아이를 마음을 읽어주고, 최대한 그 감정을 존중해 주며 왜 하면 안 되는지 알아듣게 잘 설명해 주는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현실은 이론처럼 잘 되지 않는다. 내가 말하는 기술이 부족한 건지 아이는 아예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짜증을 부릴 때가 있다. 현명한 엄마는 과연 어떻게 말해야 하는 것인지 조선미 교수님의 강의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순하던 아이가 갑자기 돌변하다

 

비도 추적추거 오는데 내 마음도 우중충하다. 요즘 딸아이가 너무 말을 안 듣는다.

정말 순하고, 착하고, 엄마 말 잘 듣던 아이였는데... 육아 선배님들의 말은 하나도 틀리는 법이 없는 것 같다.

좀 키워놓으면 몸이 힘든 시기는 지나가고,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가 온다고 하더니... (결론: 몸이 힘든 것이 낫겠음)

내가 정말 화가 나는 것은 딸이 나에게 바락바락 대든다는 것보다 어떻게 저렇게 "아무 말 대잔치"일 수가 있지... 하는 것이다. 저도 지금 자기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를 것 같다. 내 딸이 저렇게 어휘가 달린다는 것이 더 화가 난다.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서 나의 육아 멘토, 조선미 교수님의 강의를 이것저것 찾아본다. 오~ 딱 좋은 영상이 있군~ "현명한 엄마는 이렇게 말합니다" 말이야 매일매일 하며 사는 것이고, 가급적이면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왜 안되는지 차분히 알아듣게끔 설명해 주면 되는 것 아닌가?

근데 왜 나는 요즘 왜 이렇게 자꾸 아이와 싸우게 되는 걸까? 왜 안 되는지 좋게 좋게 설명을 해 주려고 하는데, 엄마 말은 제대로 들어보지도 않고, 다짜고짜 대들거나 다짜고짜 엄마가 나쁘다고 하기도 한다.

 

2. 아이의 나이에 맞는 메세지 전달법: 지시, 명령, 설득, 설명

 

 교수님께서는 지금 필요한 것은 "설명"이 아니란다.

  •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에는 4가지가 있다: 지시, 명령, 설득, 설명
  • 대부분의 부모는 민주적인 부모가 되기 위해서 "지시"는 단순히 알려주는 것이며, "명령"은 강압적인 것이므로 "설득"과 "설명"의 대화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지시"와 "명령"을 하지 않고 "설득"과 "설명"의 대화법을 사용함으로써 나는 아이를 존중하는 민주적인 부모라는 착각 속에 빠진다. 
  • 그러나 아직 아이는 어리다. 자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판단력이 없다.
  • 미묘한 어휘의 변화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이만큼 설명을 해 주었으면 알아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일 뿐이다. 
  • 더군나 추상적인 언어를 이해하기 시작하는 것은 청소년기가 되어서야 가능하다고 한다.
  • 하지만 청소년들도 추상적인 언어를 이해는 하지만, 그 이해가 행동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한다.
  • 아이도 하나의 인격체이므로 존중해 주어야 한다는 것은 그 감정을 인정해 주라는 뜻이다. 판단력이 없는 아이에게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라고 결정권을 넘기라는 뜻이 아니다.
  • 해서는 안 되는 일과 해도 되는 일의 선을 분명히 그어주는 것 이것이 바로 부모의 역할이다.
  • 아이를 존중한답시고 "도대체 네가 지금 원하는 것이 뭔지, 네가 하고 싶은 것을 이야기를 해보라"고 부추길 때가 많다.
  • 대부분의 아이는 엄마가 지금 뭐라고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 아이는 아무 대답을 못 하고 눈물만 흘리거나, 떼를 쓰며 울기도 한다. 
  • 아이는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을 엄마가 귀찮아서 나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 아이가 엄마의 마음을 이해해 줄 것이라 착각하지 말자.
  • 애들은 아직 별생각이 없다. 
  •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되겠니? 이렇게 하는 것이 너한테 도움이 되지 않겠니?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해야 하지 않겠니? 이게 다 너를 위한 거야"... 등등의 표현은 고등학생이나 되어야 이해하기 시작한다. 
  • 이해할 수도 없는 표현들을 듣고 있다 보면, 아이들은 이해는 못 하고 불안감만 쌓이게 된다.
  • 양심을 가지고, 스스로 반성하고,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할 수 있는 자기 주도성은 18세가 넘어야 생기기 시작한다.
  • 다만 엄마의 표정과 어투를 보니 또 화났나 보다... 자꾸 눈치만 보게 되는 것이다.
  • 어렸을 때의 훈육이란 끊임없는 반복을 통해 좋은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다.
  • 이러한 훈육을 위해서는 "지시"가 가장 효과적인 대화의 기법이다.

3. 아직은 "지시"가 효과적인 나이, "감정 읽어주기"와 혼동하지 말자

 

교수님 강의를 듣다 보니 생각이 더 복잡해지고 마음이 더 힘들다. 생각해 보면 늦은 나이의 나에게 건강하게 찾아와 준 얼마나 고마운 생명인가?  나를 엄마라고 처음 불러주었을 때, 첫걸음마를 떼었을 때, 목적어 서술어 붙여 문장으로도 말할 수 있었을 때... 그때의 감격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근데 어느 순간부터 어른 먹는 것 다 먹고, 못 하는 말이 없고, 혼자 가방 메고 학교 가니, 나는 내 딸이 다 컸다고 생각하고 있었나 보다. 이제 겨우 1학년일 뿐인데...

나는 외동딸 하나 잘 키워보기 위해, 크게 문제도 없고 유치원과 학교에서도 모범생으로 통하는 딸을 위해 심리학 전문 강사님들의 "감정코칭" 같은 강의 프로그램에도 많이 참여했었다. 하나같이 주옥같은 설명이었고, 아이를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런데 "아이의 감정 읽어주기"라는 가르침에 너무 심취하다 보니, 그 개념을 잘 못 이해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때 그런 기분이 들었어? 속상했겠구나? 정도로 그 감정을 읽어주라는 것이지, 아직 판단력이 미숙한 아이에게 자율권을 주라는 뜻이 아니었다.

조선미 교수님은 길게 이야기할 것도 없고, 평소보다 약간 단호한 어투로 "안 돼"라고 짧게 지시하면 된다고 하셨다. 화를 낼 것도 없고, 아직 알아듣지도 못하는 설명을 장황하게 늘어놓을 것도 없다.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일관성이다. 어떤 때는 된다고 하고, 어떤 때는 안 된다고 하면 아이는 혼란스러움만 느끼게 된다.

오늘도 육아 전선에서 고전하고 있는 맘님들에게 시원하고 명쾌한 solution을 제공해 주시는 조선미 교수님의 글들을 모아봤습니다. 함께 읽어보시면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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