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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바르게 키우기

조선미 교수, 부모의 권위를 세우는 법

by 라일락꽃잎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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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아이가 한, 둘밖에 없다 보니 너무 오냐오냐 키워서일까? 아니면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일까?
아이가 너무 버릇없이 군다는 하소연을 하는 부모님들이 많이 늘었다.
그냥 내버려 둘 수도 없도, 야단을 치면 더 심하게 대드는 아이들,,,
과연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부모 스스로 권위를 세우는 법에 대한 조선미 교수님의 강의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우리 집도 예외는 아니었다

 

며칠 전 아이에게 인터넷 쇼핑몰에서 원피스를 사주었다.
한참 공주님 같은 예쁜 옷에 관심이 많은 시기라 너무 평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실용적으로 학교에도 입고 갈 수 있는 디자인으로 고르기 위해 두 시간은 핸드폰을 붙잡고 있었던 것 같았다.
장시간 고민 끝에 내 마음에도 만족스럽고 아이의 마음에도 쏙 드는 예쁜 옷을 골라 결제를 마치고 언제쯤 도착할까 눈이 빠지게 기다렸다.
근데 판매자로부터 날아온 문자는 지금 이 상품은 품절이 되어 구매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일단 아이가 품절이라는 용어를 정확히 알까 싶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쇼핑을 하는 경우에는 사이트에는 분명 판매 중이라고 기재되어 있지만 가끔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이야기해 주었다. 
평소 순하기도 하고 또래 친구들보다 이해심과 양보심이 많은 편이라 무난히 넘어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착각은 망상이고 망상은 해수욕장이라고 했던가... 아이의 반응은 거의 분노조절장애자 같았다.
울고 불고 떼쓰고 소리 지르고 1시간은 넘게 엄마의 진을 빼놓았다.
평소 그러지 않던 아이였기 때문에 나는 너무 당황스러웠다.
심지어 나를 발로 차고 꼬집기까지 했다.
좋은 말로 달래 보려고도 했지만 내 인내심의 한계는 거기까지였다.
나도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치밀어 올라 내가 지금 무슨 무슨 악담을 어떻게 퍼붓고 있는지 머릿속으로 정리조차 되지 않을 지경이었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도대체 내가 무엇을 얼마나 잘 못 하며 키웠기에 얘가 저 지경이 되었나... 그저 망연자실할 뿐이다.
밤에 잠도 오질 않고 밥도 먹히질 않고 그냥 기본적으로 밥 챙겨주고 학교 보내는 일 이외에는 아이와 일절 말을 섞지 않고 며칠을 보냈다.
더 이상 시간을 끌어서는 안 될 것 같았고 저도 어느 정도는 반성을 했겠지 기대하고 대화를 시도해 보았다.
나는 두 번째로 충격을 받았다.
아이는 자신의 행동을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았다.
모든 것은 다 엄마 잘못이라는 것이다.
엄마도 사주고 싶었지만 품절이 되어서 살 수 없게 된 옷을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 속상한 너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럼 다른 예쁜 옷으로 다시 찾아봐 주세요... 예쁘게 말할 수는 없었냐고 물었다.
아이의 대답은 무조건 엄마가 잘못이다, 엄마가 나쁘다는 것이었다.
나는 하늘이 노래지는 느낌이 들었다.
저 아이에게 내가  최소한  부모로서의 권위가 있는 것일까 하는 자괴감마저 들었다.
 

2. 조선미 교수님의 solution

 

  • 아이와의 말싸움에서 지는 부모가 많다: 이는 권위적이지 않고 민주적인 부모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평등한 입장이라고 생각하던 아이에게 갑자기 복종할 것을 원하면 먹혀들지 않는다. 
  • 설득 대신 보상을 제시하는 방법을 사용할 때 규칙은 엄마가 만드는 것이다.
  • 안 하던 행동을 할 때 하나씩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ex:스티커 붙여주기)
  • 요즘 세상은 아이들에게 결핍이라는 느낌이 거의 없으므로 보상의 방법을 사용할 때는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다.
  • 아이들은 설득의 대상이 아니라 반복해서 배워나가야 하는 시기이다.
  • 어렸을 때부터 간단한 지시에 순종하는 훈련을 시키고 과제를 해냈을 때 듬뿍 칭찬을 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지나치게 아이의 기분을 이해해 주고받아주면, 감정조절이 잘 안 되는 아이는 자신의 기분이 나쁠 때 책임져야 할 사람은 엄마라고 생각한다.
  • 자기감정을 다스리는 것을 엄마가 대신 많이 해 준 아이는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기술이 부족하게 된다.
  • 아빠의 말은 잘 듣는 아이거나 선생님의 말은 잘 듣는 아이라면 롤모델링을 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이런 경우는 대화로 해결할 수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 싫은 것은 알겠지만 받아 들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할 것
"말로 설득해서 아이에게 권위를 내세우는 것은 한계가 있다.
상대가 설득을 시도하려고 하면 마음속에 방어기제를 먼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순서를 바꾸어서 약간 톤이 높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먼저 지시하고 나서
아이의 기분이 좋을 때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오늘도 육아 전선에서 고전하고 있는 맘님들에게 시원하고 명쾌한 solution을 제공해 주시는 조선미 교수님의 글들을 모아봤습니다. 함께 읽어보시면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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