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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 교수, 아이를 망치는 부모의 말투

by 라일락꽃잎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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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은 다 같지만, 어떻게, 어떤 식으로 표현하느냐에 따라 때론 아이에겐 독이 되기도 한다.
습관적으로 별생각 없이 했던 나의 말들이 사실은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을 자신은 미처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례를 접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연구하시는 분들의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들음으로써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사소해 보이는 것이지만 사실은 매우 의미가 있는 여러 가지 실수들을 정확히 짚어 주시는 것으로 인기가 높은, 아주대학교 소아청소년 정신과 조선미 교수님의 "평소 나도 모르게 내 아이를 망치고 있는 습관적인 부모의 말투"에 대한 강의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1. 특정 행동에 대해서만 지적을 할 것

 

예를 들어 이를 잘 안 닦는 아이가 있다고 치자.
몇 번은 잘 닦아야지 좋게 타이르기도 하고 왜 양치를 잘해야 하는지 설명도 해주지만, 매일 반복되는 일을 계속해서 주의를 줘도 행동이 고쳐지지 않을 때, 이를 잘 닦지 않는 행동에 대한 블레임이 너는 그런 아이야라는 아이 자체에 대한 블레임으로 이어지기 쉽다.
나도 평소에 잘 쓰는 표현이다.
도대체 같은 이야기를 몇 번 하게 하는 거야?
또 안 했지? 네가 그렇지... 그만큼 이야기했으면 이제 할 거라고 기대한 내가 바보지 등등
지적을 당하고 야단을 맞아야 하는 것은 이를 잘 안 닦는 행동 하나일 뿐인데, 아이 전체를 폄하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말을 듣고 자란 아이는 당연히 나는 제대로 하는 것이 없는 사람이구나라는 자의식을 가지게 된다.

2.  불안과 공포를 주는 훈육은 하지 말 것

 

아직 어린아이는 눈에 보이지 않으면 없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까꿍 놀이를 할 때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울먹울먹 하는 아이들은 엄마가 없어졌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에게 엄마는 소중한 존재가 아니라 유일하며 절대적인 존재다.
가끔 너 계속 그러면 엄마 없어져 버린다, 집 나가서 안 들어온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아이들은 이때 엄청난 공포와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공포와 불안감을 느끼므로 당연히 그 순간은 말을 잘 듣는다.
하지만 커나갈수록 불안감을 느끼는 정도는 점점 약해지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더 큰 불안과 공포를 심어주는 방법을 쓸 수는 없는 일이다.
훈육을 위해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는 방법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

3. 적절한 칭찬과 보상으로 유도하다 보면 습관으로 바뀐다

 

 
칭찬받을 행동을 했을 때  초등학생이라면 스티커를 1개씩 주고, 3개 정도가 모이면 문방구에 가서 가지고 싶은 것을 사주는 방법, 중학생이라면 일주일에 오천 원 정도의 용돈을 주는 방법 등의 적절한 보상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이것은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해야 효과가 있다.
처음에는 상을 받는 재미에 그 행동을 하게 되지만,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보상 없이도 좋은 행동이 습관으로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체벌은 하지 말 것

 

아이에게 물리적인 체벌을 하고 난 후, 대부분의 부모는 후회를 많이 하게 된다.
실제 체벌은 행동 교정의 효과가 빠르다는 단 한 가지의 장점뿐, 무수한 단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가능한 한 하지 않은 것이 바람직하다.
체벌을 가했을 때 행동이 교정되는 이유는 또 맞는구나라는 불안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불안감을 느낄 때 아이는 정작 배워야 할 것은 배우지 못하게 된다.
하면 안 되는 행동이라는 것만을 알게 될 뿐,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알지 못하고 무조건 잘 못 했다고 말하게 되는 것이다.
체벌은 부모와의 관계를 악화시키며, 동생이나 약자를 때리는 문턱이 낮아지게 되어 자신도 폭력을 사용하게 되기도 한다.
더군다나 성장하면서 불안을 견디는 힘이 점점 커지게 되므로, 계속해서 사용할 수도 없는 방법이다.

5. 마음 읽어주기와 훈육은 구별할 것

 

아이를 마음의 읽어줘야 한다는 것은 그저 속상한 마음을 알아주라 정도의 의미이다.
아이가 속상한 일이 있을 때 그게 뭐가 속상할 일이야? 그게 그렇게 울기까지 할 일이야라는 말투로 아이의 감정을 부인하지 말라는 뜻이다.
하지만 훈육과 마음 읽어주기는 반드시 구별해야 한다.
두 가지를 동시에 하면 이 것도 안 되고, 저것도 안 되기 십상이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무조건 떼를 쓸 때는 속상하구나 마음을 읽어줄 것이 아니라 단호하게 안 되라고 선을 그어주어야 한다.

6. 과도하게 칭찬하지 말 것

 

집에서 사소한 것에도 너무 많은 칭찬을 해 주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2학년 정도까지는 또래비교를 별로 하지 않으므로 칭찬이 많은 효과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내가 그다지 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학교에서는 아무도 사소한 것에 칭찬해 주지 않기 때문에 부모가 해주는 과도한 칭찬으로는 그 이상은 동기유발이 되지 않는다.
칭찬을 많이 해 준 아이들은 노력을 많이 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사소한 것에 과도하게 칭찬해 줄 것이 아니라, 안 하던 것을 할 때 초반기에 칭찬해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또한 점수를 가지고 칭찬해 주는 것은 좋지 않다.
100점 맞았구나라며 계속 칭찬을 받으며 자란 아이는 100이라는 숫자를 절대수로 생각하게 된다.
저학년보다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100점을 맞는 경우는 줄어들기 때문에 학습동기를 잃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오늘도 육아 전선에서 고전하고 있는 맘님들에게 시원하고 명쾌한 solution을 제공해 주시는 조선미 교수님의 글들을 모아봤습니다. 함께 읽어보시면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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