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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공부와 성적, 대학과 입시, 진로 고민으로 살았는데, 막상 원서를 쓸 때가 되어 자신의 꿈과 소신대로 학교와 과를 선택하는 학생들의 비율은 얼마나 될까?
그렇게 하기 싫어서 안 하는 학생이 누가 있겠가? 일단은 성적 나오는데로 학교와 과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그 다음은 대학 들어가서 생각해보자 식이다. 하지만 일단 들어가보면 나의 노력 여하에 따라 개척 가능하겠다 싶은 학과가 있고, 생각하던 바와 전혀 달라서 갈피를 잡지 못 하고 방황하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대학 졸업 후 학생들의 인생은 바로 취업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고3 상담 전문 유환기 성생님이 꼽아주신 무장적 지원했다가 낭패 보는 학과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권해주고 싶은 학과도 소개하고자 한다.
1. 무작정 지원했다가 낭패 보는 학과
- 영어영문학과: 영어영문학과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문과계열 학과 중 커트라인이 매우 높은 과다. 그런데 왜 영어영문학과를 지원했냐는 질문에 "영어를 좋아해서요"라고 대답한다면 곤란하다. 영어영문학과는 영문학을 공부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도 커리큘럼에 포함되기는 하지만 영문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고 그 난이도 또한 상당하다. 영어를 유창하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려면 영어영문학과가 아닌 영어과를 지원해야 한다. 이것은 다른 어학계열의 과들 모두 마찬가지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달라 영어영문학과를 다니면서 영어공부는 영어학원에서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 항공서비스학과: 스튜어디스를 희망하며 항공서비스학과에 지원하기 위해, 고1~2학년때부터 항공서비스학과 면접 준비를 위해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도 있다. 하지만 스튜어디스의 모집요강에는 전공 불문이라고 되어 있다. 무작정 한 목표만을 바라보지 말고 원하던 곳에 취업이 되지 않았을 경우의 플랜B도 미리 가지고 있어야 한다.
- 예체능학과: 공부를 안 해서 예체능으로 돌리거나 성적이 안 나와서 예체능학과를 지망해서는 안 된다. 공부도 잘 하고 자질도 충분하면서 열심히 준비하는 학생들이 부지기수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남다른 계획과 각오없이 성적대로 예체능계에 입학했다가 어두운 길로 빠지게 될 위험성 있는 분야임을 명심하자.
2.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권해주고 싶은 학과
- 농협대학교: 3년 과정의 전문대. 정시로만 뽑는다. 3년 과정만 마치면 지역단위 농협에 면접만으로 90% 정도 취업이 가능하다. 금융권쪽으로도 취업이 잘 된다. 예비번호 2번에서 끊어질 정도록 경쟁이 치열하다.
- 경남 거창 승강기대학교: 승강기학부만 있는 전문대. 땅이 좁고 건물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매우 전망이 좋은 학과이다. 대기업 취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외국계 엘리베이터 회사도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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