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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일기

초2-1 수학 4단원 평가 "길이 재기" 단원 평가

by 라일락꽃잎 202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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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마다 진도 차이가 조금씩 나는 것 같다. 딸아이 반은 아직 4단원을 다 배우지도 않았는데 친구반은 벌써 다 배우고 단원평가까지 쳤다. 워낙 친한 엄마라 85점 맞은 시험지를 깨알 공유해준다. 초2 수학에서 4단원은 흔히 "쉬어가는 단원"이라고 부른다. 전과목 잘 하고 꽤 열심히 시키는 편인데 약간 실수가 있었던 듯 ㅜㅜ

 

3번은 정말 실수였다고 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1번과 2번 사이에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 답이 "4번쯤"이라는 것을 결국 생각해낸 것 같은데 아~ 이런 그럼 2번을 써야 하는데, 4라는 숫자에 심취한 나머지 4번을 답으로 쓰고 말았던...

딸아이와 워낙 친한 착하고 예쁜 친구라 실수마저 귀엽게 느껴진다. 그럴 수도 있지 뭐... 4번쯤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된 거다. 

 

6번 서술형의 답은 더욱 귀엽다. 어떤 단위로 재는 것이 더 편리한지 설명해 보라고 했는데 풀이과정에 종이집계가 편리하다고 썼다. 딸아이에게 풀어보라고 했더니 "연필은 길이가 길기 때문에 종이집게로 재는 것보다 편리하다."라고 말은 잘 한다. 맞춤법, 띄어쓰기가 엉망진창이라는 것이 문제지만 ㅜㅜ 딸아이나 친구나 둘 다 답은 알고 있다. 풀이과정에는 어떻게 그 답이 나온건지 과정을 써야 하는데 문제를 다시 한 번 써 준 것이다. 그럴 수도 있지 뭐... 자주 시험을 치다보면 자연히 하지 않을 실수다. 몰라서 틀린 것이 아니다.

 

13번 역시 답은 정확하나 풀이과정에 답을 문장으로 풀어 썼다. "0에서 부터 재지 않고 2에서 부터 쟀기 때문에 9-2=7이다" 이것이 선생님이 원하시는 답이다. 그럴 수도 있지 뭐... 풀이과정을 아니까 답이 맞았던 것이지 몰랐으면 9라고 적었겠지. 그저 서술형 문제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이제 겨우 2학년 1학기, 8세 꼬맹이들이다.

 

이렇게 엄마들은 남의 집 아이들에게는 관대하다. ㅋ 

내 딸이 저런 실수들을 해 왔으면 눈에 불을 켜고 야단을 쳤을 것이다. 정신을 어디다 팔고 있냐? 문제집에서 풀었어? 안 풀었어? 엄마가 몇 번이나 강조했냐? 등등 

제발 그러지 말아야지 늘 다짐하지만 점수를 보면 또 예민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엄마라는 존재들인 듯 하다.

딸아이반은 아마 다음 주면 4단원 평가를 칠 듯 하다. 혹시 또 실수를 한다고 해도 제발 야단치지 말고 윽박지르지 말아야지. 열심히 문제집을 풀었고, 본 시험에서 실수하지 않으려고 낑낑 거렸을 그 시간들을 격려하고 칭찬해 주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점수는 몇 점 더 올릴 수 있을지 몰라도 수학이 싫어지게 될 수도 있다. 

 

초2-1 수학 4단원 평가 "길이 재기" 단원 평가
초2-1 수학 4단원 평가 "길이 재기" 단원 평가

 

초2 수학 4단원 길이재기.pdf
0.4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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