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급식, 유치원과 다른 점이 궁금하신가요? 매운 음식, 급식 시간, 편식 걱정까지 엄마들이 가장 궁금한 10가지를 정리했어요.
💬 들어가는 말: 초등학교 1학년 급식, 유치원이랑 달라요

6세 아이를 키우고 계신 부모님들,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이 다가올수록 걱정이 많으시죠?
그중 하나가 학교 급식이 아닐까 하는데요.
**초등학교 급식에 대해 궁금한 적이 많으실 어머님들을 위해 qna 식으로 정리** 를 해 보았습니다.
📌 1. 초등학교 1학년, 급식은 매일 제공되나요?
초등학교 1학년은 3일은 5교시, 2일은 4교시까지 있습니다. 4교시까지만 하는 날도 급식은 똑같이 먹습니다.
자람이는 1학년 때 태권도 학원에 다녔는데요, 4교시 마치고 급식을 먹고 바로 태권도에 가면 배가 부른 상태에서 수업받는 걸 힘들어했어요.
**방과후 수업이나 바로 가는 학원이 운동 수업이라면** 아이에 따라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스케줄을 짤 때 참고해 주세요.
5월부터는 미술 학원에 보내기 시작했기 때문에 급식을 먹고 학원으로 바로 가도 소화가 힘든 경우는 없었어요.
📌 2. 초1 급식, 친한 친구와 앉아서 먹을 수 있나요?

저희 어릴 적 생각이 나네요. 그때는 전체 급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싸주신 도시락을 먹었었죠.
도시락은 친한 친구들끼리 먹잖아요?
급식은 그렇지는 않아요.**번호 순서나 모둠별로 앉아** 먹도록 선생님이 지정을 해주십니다.
학기 초라 아직 친한 아이가 없는데 '내 아이는 누구랑 밥을 먹지?'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 3. 초등학교 급식, 맛은 어떤가요? 아이들이 잘 먹나요?
이 질문은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 있습니다. 좀 편식이 심하거나 엄마가 해주는 음식만 잘 먹는 아이들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자람이도 그렇게 아무거나 막 잘 먹는 스타일은 아닌데 학교 급식은 많이 좋아합니다.
자람이네 학교뿐 아니라 다른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의 의견을 들어보아도 학교 급식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로 높은 편**이니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기류가 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나오고, 한 달에 한 번 생일 급식 날은 맛있는 것이 많이 나오는지 아침부터 싱글벙글합니다.
추억의 섞어 도시락을 해 먹을 수 있는 날도 있어요.
플라스틱 빈 통을 하나 넣어 보내 주시면 재료를 다 넣어 흔들어서 섞어 도시락을 만들어 먹는 날도 재밌어합니다.
📌 4. 초등학교 급식 vs 유치원 급식,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요?
유치원 급식과 가장 큰 차이점은 저학년만을 위한 급식이 따로 준비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초1부터 초6까지 모두 같은 음식을 먹습니다.
5학년 이상이 되면 이제 어른들과 먹는 것이 거의 다를 것이 없잖아요?
하지만 초1 중에는 아직 매운 음식을 전혀 못 먹는 아이부터 조금은 시도할 수 있는 아이, 꽤 잘 먹는 아이까지... 차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고학년들과 같이 먹을 음식이고 유치원 급식처럼 **간이 많이 순하고 부드러운 편은 아닙니다.**
마라탕, 육개장 같은 꽤 매운 음식도 자주 나옵니다.
돼지국밥이나 추어탕 같은 평소 시도해 보지 않았던 메뉴들도 나옵니다.
그렇지만 내 아이는 먹을 수 있는 게 없으니 따로 반찬을 준비해서 보내야지 하시는 어머니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불만의 목소리가 조금 나오기도 합니다. 도대체 애보고 뭘 먹으라고 하는 거냐... 내 애는 그냥 밥만 먹었다...
하지만 단체생활에 내 아이만을 위한 음식이 나올 수는 없죠.
또 어디든 "집단의 힘"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집이라면 '나는 그건 안 먹어!' 했던 음식들도 **친구가 맛있게 먹으면 나도 한번 먹어볼까... 하는 군중심리**가 작용하게 마련입니다.
📌 5. 급식, 꼭 다 먹어야 하나요?
담임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식사하시지만, 억지로 다 먹으라고 강요하시진 않아요.
**먹는 양은 아이마다 다르기 때문에** 반만 먹거나, 더 달라고 하는 아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집니다.
급식량은 저학년 기준이라 많지 않지만, 식사 속도가 느린 아이는 처음엔 힘들어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점차 자신만의 속도에 맞춰 먹게 되고, 양 조절도 자연스레 익혀 나갑니다.
‘급식은 다 먹어야 한다’는 부담보다는, 스스로 먹고 싶은 만큼 먹고, 남길 수도 있다는 분위기에서 아이들이 안정감을 느끼는 듯합니다.
학기 초에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은 먼저 설문지를 작성해서 내게 되어 있습니다.
자람이의 친구는 견과류 알레르기가 좀 심한 편이라서 조심을 많이 합니다.
휴식으로 나오는 쿠키나 빵, 혹은 샐러드 소스에 땅콩이나 호두 등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만약 밀가루 종류를 먹을 수 없다면 따로 밥을 챙겨주시기도 합니다.
자람이는 특별히 가리는 음식은 없는데 딱 한 가지, 짜장면을 못 먹습니다.
아주 좋아하는 음식이었는데 한 번 먹고 심하게 체한 이유로 냄새도 못 맡네요.
"오늘 짜장면 나오는 날이었는데 어떻게 했어?"
"그냥 짜장면 안 받고 밥을 받아서 다른 반찬과 대충 먹었어"
대수롭지 않게 넘깁니다. 체해서 많이 토하면서 힘들었던 기억이 희미해질 때쯤이면 먹지 않을까요?
때로는 **너무 섬세하게 반응해 주지 않는 것도 아이를 위한 것일 수 있습니다.**
📌 6. 초등학교 1학년, 편식이 심한 아이도 잘 먹을 수 있을까요?
집에서는 절대 안 먹던 음식도, 학교에서는 친구 따라 한 입쯤은 먹어보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담임 선생님도 한 입만 먹어볼까?’ 식으로 아이의 부담을 줄여주시고, 정말 힘든 반찬은 빼주시기도 합니다.
매달 그 달의 급식표를 집으로 보내주시고 하이클래스에 아침에는 오늘의 메뉴가, 오후에는 그날의 급식 사진이 올라옵니다.
아이가 특히 싫어하는 음식이 있다면, **급식표를 보며 미리 이야기 나누고 집에서 모의 급식을 해보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어? 이것도 먹었어? 참 잘했네!”
이렇게 간단한 칭찬 한 마디가 아이의 편식 습관을 고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 7. 밥 먹는 속도 느린 아이, 급식 시간 충분할까요?
"우리 아이는 밥 먹는 속도가 느린데, 다 먹을 수 있을까요?"도 자주 듣는 질문이에요.
보통 20~30분 정도 급식 시간이 주어지며, 1학년은 식사 속도를 고려해 담임 선생님이 급하게 재촉하지 않도록 배려해 주세요.
다만 쉬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다 먹으면 더 놀 수 있어"라고 생각에 자연히 먹는 속도도 빨라지게 될 거예요.
아이도 적응이 필요하지만 **학교도 최대한 기다려 주는 분위기입니다.**
📌 8. 수저와 물통, 초1은 따로 챙겨야 할까요?
유치원에 보낼 때는 항상 개인 수저와 물통을 보내었는데, 초등학교는 따로 준비해서 보내시지 않아도 됩니다.
물도 정수기 물을 먹으면 되기는 하는데 자람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는 코로나가 한참 기승일 때라 개인 물병을 준비해서 보내주시라고 하더라고요.
학교에서 많이 신경을 써주시기는 하겠지만 저는 지금도 개인 물병을 준비해 줍니다.
특히 여름에는 **보냉 기능도 되는 물병에 얼음까지 넣어서 보내주시면 좋아요.**
많이 뛰놀고 덥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시원한 물을 확실히 많이 찾더라고요.
📌 9. 초등 1학년, 급식 배식과 정리는 누가 하나요?

1학년은 배식은 선생님이나 급식 도우미가 주로 도와주시고, 뒷정리는 아이가 스스로 합니다.
2학기쯤 되면 간단한 당번 활동(배식판 정리, 물컵 정리 등)을 조금씩 해보기도 해요.
**스스로 하기’의 첫 단계를 밥상머리 교육에서 자연스럽게** 배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10. 급식 먹고 배탈이 나면 어떻게 하나요?

학교마다 보건실이 있으니, 속이 안 좋다 하면 바로 보건실을 찾으면 됩니다.
특히 초1 아이들은 풀방구리 마냥 보건실을 잘 찾아가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보건실 선생님이 간단한 약을 주시거나 휴식을 취하게 해 주십니다.**
심하거나 잘 가라앉지 않을 경우 담임선생님께 전달해 부모님께 연락이 가게 됩니다.
❝
급식은 단순한 한 끼가 아니라,
아이가 친구와 함께 자라고
사회를 배워가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남기지 말고 꼭 다 먹어'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새 음식도 시도해 봤구나*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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