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인을 위한 착한 고추장, "고맙당 고추장"

재작년 남편이 당뇨 판정을 받았다는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다. 잘 관리하지 않으면 각종 무시무시한 합병증이 올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두렵고, 일반인과 똑같이 먹을 수 없다는 사실이 제일 힘들다. 오늘은 당뇨인을 위한 "고맙당 고추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2024.02.17 - [생활 속 유용한 지식] - 당뇨 판정, 생생 후기

당뇨 판정, 생생 후기

이쁜 블로그 만드세

요즘 "맵부심"이라는 용어가 흔히 쓰일 정도로 한국인들은 맵고 얼큰한 맛을 좋아한다. 특히 남편은 청양고추를 고추장에  푹푹 찍어 먹을 정도로 매운 음식을 아주 좋아했다.

근데 시판 고추장의 대부분은 그 성분을 살펴보면 단 성분의 함량이 상당히 높다. 맵기만 한 맛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달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들이 역시 스트레스도 풀리고 입맛을 돌게 하는 것은 맞는 것 같다.

당분의 함양이 높으니 원래 하던 데로 조리하면 역시 혈당 수치를 많이 높인다. 최대한 고추장의 양은 줄이고 고추가루와 생고추를 썰어 넣어 음식을 만들지만, 가끔은 고추장 듬뿍 넣은 낙지볶음이나 칼칼한 고추장 찌게 생각이 간절한 모양이다.

내가 직접 고추장을 담을 실력이 되는 것도 아니라, 열심히 검색을 해 보았더니 마침 당뇨인을 위한 고추장이 판매되고 있었다. 이름부터 "고맙당 고추장"~

뒷면의 성분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단 맛을 내는 성분은 들어가 있지 않다.

 

뚜껑을 열어보았다.

 

비쥬얼은 일반 고추장과 거의 차이가 없다. 살짝 찍어 맛을 보니 음~ 괜찮다. 단맛이 전혀 없지만, 맛이 너무 없다... 그런 느낌 전혀 아니다. 좋은 원료들만 써서 그런지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이고, 매운맛도 보통 고추장보다는 좀 더 강하게 느껴진다.

100% 국산 고춧가루이기도 하고 대량생산, 유통되는 제품이 아닐테니 역시 가격이 착하지는 않다는 것이 흠이긴 하다. 동량으로 비교해보면 일반 고추장의 2~3배 정도의 가격인 것 같다. 하지만 고추장은 매일 매일 쌀 푸듯이 많이 사용하는 식재료가 아니기에 500g 한 병을 사두면 2~3달은 먹는 것 같다.

물론 비싼 녀석이라 푹푹 쓰지 않고 조금씩 아껴쓰게 되기는 하지만, 냉장고에 떨어지지 않게 구비해 두면 고추장 음식을 먹고 또 많이 오르면 어떻게 하나... 고민은 안 해도 되니 "고마운" 고추장이 맞는 것 같다.

부디 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 모두 건강 관리 잘 하셔서 당뇨 안 걸리시기를, 혹 당뇨이신 분들도 혈당 관리 잘 하셔서 합병증에 걸리시는 분들이 없기를 바라며 "고맙당 고추장"을 추천드린다.

 

쿠팡에서 구매하기 원하시는 분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https://link.coupang.com/a/btdZkE

고맙당 고추장, 500g, 1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