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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학습법

김상균 교수, AI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

by 라일락꽃잎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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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신중히 전공을 선택하고 그 전공을 살려 첫 직장에서 정년퇴임하는 사람도 많았다.

지금은 제법 큰 업체들도 아예 신입직원들의 교육을 시키지 않기도 한다고 한다.

시켜봤자 1년 정도 다니면 그만 둘 직원들에게 굳이 교육비용을 들이지 않고, 차라리 또 적당한 인재를 찾기 위한 곳에 비용을 투자한다고 한다.

오늘은 김상균 교수님의 세상이 얼마나 빨리 빨리 변해가고 있는지, 그리고 AI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은 무엇인지에 대한 강의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전문직도 근속기간이 짧아지고 있다

 

 

장치 산업이나, 플랜트 산업 등은 비교적 평균 근속 기간이 길다. 

그런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평균연령도 당연히 높다.

이에 반해 첨단 산업은 평균 연령도 낮고 근속기간도 짧다.

그렇다면 의사, 변호사를 비롯한 법조인, 회계사를 비롯한 금융인 등 소위 말하는 전문직의 경우는 어떨까?

전문직은 되기 위해서도 상당히 오랜 준비기간이 필요한 만큼, 결코 근속기간이 짧아지지 않을 것 같은데?

답은 아니다. 전문직도 근속기간이 짧아지는 추세라고 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인공지능이 법조인 되신 판례를 쓰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아직 인공지능이 한국어 학습이 안 되어 자료가 나오지 않고 있을 뿐이라고 하니, 도입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 같다.

물론 전문가들만이 만들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자료까지는 아직 AI가 만들어내지 못 한다고 한다.

하지만 대학원 3~4학년생이 서머리하는 수준까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한다.

눈부시게 빠른 기술 발전의 속도를 생각하면 따라잡는 날도 멀지 않았으리라...

전문직까지 기계가 대처하게 되는 미래 세상? 과연 어떤 모습일까?

 

2. 전문직의 사회적 위상도 변화한다

 

우리 집 앞 대형마트를 가도 일렬로 쭉 서서 포스기로 계산을 해 주시던 아주머니들은 이제 찾아볼 수가 없다.

각자 포스기로 찍어서 카드로 계산을 하고, 이 작업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도와주시는 몇 몇 분만이 보인다.

심지어 전문직까지 대신할 수 있다면, 이러다가 인간의 모든 직업군을 AI가 대신하게 되지는 않을까?

교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그렇게 된다고 해서 업종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셨다.

하지만 10명의 전문가가 필요하던 분야에 8명의 전문가는 사라지고, 2명의 전문가가 더 많은 페이를 받으면서 일하게 될 것이고, 나머지 8명은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할 것이다.

한때는 analyst를 했던 사람이 기계를 보조해주거나 기계를 만드는 일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아니면 아예 다른 직종으로 옮겨가던지...

그러나 우리 사회는 아직 전문직에 대한 선호도가 엄청나게 높다.

서울대 보다 더 가기 어려운 것이 의대라는 현실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이토록 전문직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은 고소득과 높은 사회적 위상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전문직은 없어지지 않고 살아남되, 현재와 같이 그 사회적 위상이 변하지 않고 무조건 지속적으로 안정적일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을 듯 하다.

 

3.  AI시대에 필요한 최고의 핵심 역량

 

그렇다면 미래 사회에 핵심역량으로 남을 수 있는 분야는 과연 무엇일까?

지금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점이라 없어지는 업계가 생겨나기도 하고 혼란스럽게 느껴진다.

하지만 무너지는 업계가 있으면 올라오는 업계가 있기 마련이고, ,누군가에게는 위기로 다가오는 순간이 누군가에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핵심가치는 인간의 정서와 감정을 읽을 줄 아는 능력이다.

대면으로 상대방의 감정을 잘 읽어내는 사람은 비대면으로 얼굴을 보지 않고 일할 때도 상대의 감정을 잘 읽어낼 줄 안다. 결국 이런 사람이 일을 잘 한다. 일이라는건 결국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기계가 사람의 일을 대처하는 시대가 된다고 해도 이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유의 영역이며 이것이 AI시대에 꼭 필요한 핵심역량이다.

미래를 이끌어 나갈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감정이 풍부한 아이로 키우는 것이다.

또한 상대방의 감정도 잘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의 말은 너무 단순하고 각박하다. 싫어요 몰라요...

아이들이 매일 매일 주고받는 카톡에 올라져 있는 이모티콘은 30개 남짓이다.

고작 30개의 이모티콘으로 어떻게 인간의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들을 다 표현하겠는가?

엄마가 집에서 쓰는 말 자체가 풍부하고 다채로와야 아이들의 표현력도 쑥쑥 발전한다.

이제는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아무 것도 없는 세상이 되었다.

모든 정보는 인터넷에 다 올라져 있고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다들 알고 있거나, 또 쉽게 알 수 있는 것을 주입식으로 습득하는 것은 더 이상 별 가치가 없다.

인간만의 사고력과 창의력,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이 AI시대 최고의 핵심 역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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