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94 비룡소, "나는 책 읽기가 좋아"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2학년인 딸아이는 그런대로 성실하고 집중력이 좋으며 성적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스스로 잘하고자 하는 의지도 강한 편이라 특별히 선행을 시키지 않아도, 사교육을 많이 돌리지 않아도 크게 걱정이 되지는 않는다. 그런데 딱 한 가지... 늘 걱정이 될 수밖에 없는 면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책 읽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엄마인 내가 책을 읽어줄 수는 있으나 억지로 좋아하게 만들 수는 없는 일이다. 어떻게 하면 스스로 책 읽는 기쁨에 흠뻑 빠지게 만들 수 있을까? 1. 모든 것이 너무 풍족한 요즘 아이들 우리 집만 해도 너무 많은 책들이 있다. 각종 인성책, 창작동화, 수학동화, 과학동화 그리고 특히 영어책들이 가장 많다. 거실에도, 아이의 공부방에도 큰 책장들에 책들로 꽉 채워져 있다.. 2024. 4. 23. 초등 2학년을 위한, "소풍 도시락" 주말 내내 비가 많이도 내렸는데 소풍날인 오늘도 잔뜩 흐리다. 오전에는 비 예보가 잡혀있었는데 막상 내리지는 않는 것만 해도 다행이다. 요즘 아이들은 참 소풍도 세련되게 가는 듯... 큰 관광버스 대절해서 타고 가고, 티셔츠 그리기 체험도 한다고 했다며 잔뜩 기대하며 출발했다. 소풍날의 백미는 역시 엄마표 소풍 도시락! 똥손이지만 오늘 아침도 하얗게 불태워 준비했다. 그래도 해가 갈수록 발전하고 있는 소풍 도시락 위 두 개의 도시락은 유치원 때 싸 본 것이다. 언뜻 보면 귀여운 듯 하지만 내가 한 일은 거의 없다. 문어 발을 표현하기 위해 비엔나소시지에 칼집을 낸 정도? 진짜 예쁘게 별의별 모양으로 싸는 엄마들도 많던데 ㅜㅜ 그래도 아지자기한 도시락픽으로 데코를 하니 제법 그럴싸해 보이고 아이도 아주 좋.. 2024. 4. 22. 초등학교 2학년 국어 급수 시험 /pdf 파일 공유 2학년은 1학년과는 확실히 다른 것 같다. 1학년 때는 교과 내용 자체도 쉬웠고 시험다운 시험이라고는 거의 없었다. 2학년이 되고 보니 일단 수학 단원 평가가 가장 큰 부담이다. 점수와 등수를 공개하시지는 않지만 만점은 호명해 주시기 때문에 눈에 불을 켜고 시킬 수밖에 없다. 이번에는 국어 급수 시험이 시작되었다. 1학년 가을부터 급수 시험을 16번 쳤었기 때문에 아이들의 국어실력도 많이 향상이 된 상태고, 그렇기 때문에 더 잘 쳐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겼다. 1. 2학년 국어 급수 시험 자료 1학년 때 급수 시험을 준비시키느라 하도 고생을 많이 해서 인지, 2학년 것은 너무 쉬워 보인다. 쓰기 훈련이 어느 정도 되어 있는 친구들이라면 초등 입학 전에도 1, 2학년 것을 같이 연습해 봐도 좋을 것 같다. .. 2024. 4. 19. 조선미 교수, 내 아이는 "인싸"? "아웃싸"? 사전을 찾아보면 "인싸"라는 단어는 "인사이더"의 줄임말로, "각종 행사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이라고 되어 있다. 아이들을 기준으로 하면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고 한 반의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고 선생님께도 인정받는 아이 정도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느 부모님이나 내 아이가 "인싸" 이기를 간절히 원하실 것이다. 오늘은 아주대학교 소아정신과 조선미 교수님의 "인싸"와 "아웃싸" 관한 강의를 소개하고자 한다.1. 먼저 다가갈 수 있어야 "인싸" 신학기가 시작된 지 한달반 정도가 지났으니 대충 아이들이 새 선생님과 새 친구들에게 적응을 했을 시점이다. 초2 외동딸을 키우고 있는 나는 이제 더 이상은 딸아이의 교우관계나 적응문제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알아서 자.. 2024. 4. 18. 수학 머리를 똑똑하게, "칠교 놀이" 여자아이들과 남자아이들의 수학 머리는 평균 1세 정도는 차이가 나는 것 같다. 타고난 두뇌가 차이가 나는 데다가, 남자아이들은 자동차, 로봇 등의 장난감을 주로 가지고 놀기 때문에, 조립 등을 잘하고, 이것이 자연스럽게 학습으로도 연결이 된다. 반면 여자아이들은 언어적 측면에서 훨씬 빠른 속도를 보인다. 딸아이를 키우고있는 나는 수학적 지능 개발을 위해 여러 가지 도형 장난감들도 가지고 놀게 했는데 오늘은 그중 하나인 칠교놀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칠교놀이의 구성 크기가 서로 다른 삼각형 5개, 사각형 2개로 모두 7개의 조각으로 구성되어 있어, 칠교놀이라고 부른다. 책도 같이 구입했다. 책 뒤에 스티커가 있어서 붙이면서 맞혀 나가는 건데, 스티커를 붙여버리면 다시 뗄 수도 없고, 그럼 한 번 풀면 .. 2024. 4. 17. 2학년 수학, 2단원 평가 "여러가지 도형" 2학년으로 올라가 첫 단원 평가 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또 2단원 시험날이 다가왔다. 딸아이는 2단원의 벽도 무사히 잘 넘겨왔다. 기특한 것~ 치킨 시켜서 조촐하게 축하해 줬다. 3단원이 만만치 않을 듯한데... 이러다 딸아이나 나나 단원 평가의 노예가 될 듯 ㅜㅜ 어쨌든 다음 단원 걱정은 내일부터 또 달리는 것으로...칠료 문제만 쉽게 나오면 어렵지 않은 2단원 1단원도 객관적으로 그렇게 어렵게 출제된 편은 아니었다. 다만 역시 서술형 문제를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했는지 "가정에서도 신경 써주세요" 하이톡을 보내주셨다. 아직 국어 실력도 많이 부족한 아이들이니 꼭 정답지처럼 정확하지 않아도 대충 개념을 이해하고 있다 싶으면 맞다고 해주시는 것 같다. 2단원은 쉽게 출제했다고 미리 말씀해 주셨고.. 2024. 4. 16. 나민애 교수, "국어 잘 하는 아이가 이깁니다" 세상이 달라져도 너무 달라졌나 보다. 독서가 주는 여러 가지 유익함과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만은 여기저기서 책 읽기를 너무 강조하다 보니 도리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막연하게만 느껴진다. 오늘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출신인 나민애 교수의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안철수 의원의 일화 서울대학교 의대 출신인 안철수 의원의 어렸을 적 일화를 들은 적이 있다.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 만큼 어려울 서울대 의대에 진학했고,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인턴시절에 취미 삼아 만든 것이 v3 백신이라니 그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천재인 듯하다. 그런데 안철수 의원은 실제 초등학생이었을 때는 반에서 꼴찌를 도맡아 했다고 한다. 물론 머리가 나빠서 꼴찌를 한 것은 아닐 테.. 2024. 4. 16. 포트메리온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조카가 결혼해서 집들이를 한다고 해서 저 멀리 수원까지 갔다 왔다. 집들이 선물로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까 고심, 고심했지만 질부 아이의 취향도 잘 모르고 웬만한 것은 이미 다 준비했을 것 같아서 그냥 내가 받으면 좋을 것 같은 품목으로 골랐다. 평소 아기자기하고 여성스러운 것을 좋아하는 내가 선택한 것은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접시, 컵 세트였다.1. 최고의 집들이 선물 어른들을 초대한다고 나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기는 한데 열심히 준비한 음식들이 하나는 덜 익고, 하나는 좀 타고... 그래도 조카가 사랑하는 질부니 작은 실수들도 귀엽게 느껴진다.근데 상차림을 한 그릇들은 보니, 역시 신혼 그릇은 "깨지지 않는 아름다움" 코렐이 최고인 듯하다. 그리 착한 가격도, 아주 예쁘거나 럭셔리해 보이지도 않지만 .. 2024. 4. 15. 이전 1 2 3 4 5 6 ··· 2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