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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학원은 꼭 보내세요~ 사교육 전쟁인 세상이다. 돌아보면 이것도 시켜야 할 것 같고, 저것도 시켜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아이의 에너지와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경제적인 면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으니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이제 2학년으로 올라가는 초등학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한 가지 학원만을 고르라면 미술학원을 권하고 싶다. 1. 딸아이의 그림 변천사 이해를 돕기 위해 딸아이가 그린 5세부터의 그림을 순서대로 올려보았다. 두 번째 줄까지가 유치원생이었을 때 그린 그림이다.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 방문미술을 잠깐 시킨 적이 있었는데, 아직 너무 어린 나이라 그때의 미술수업은 그리기 수업이 아니었고, 여러 가지 색깔과 촉감 등에 친해지게 하는 식의 수업이었다. 문화센터에서 이미 비슷한 수업을 듣고 있어서 3달만 하고 .. 2024. 2. 20.
초등 국어, 한자가 어휘력이다 책을 많이 읽히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문해력이 모든 과목의 성적을 좌우한다... 수없이 들었지만 그저 책을 많이 읽히는 것만으로 아이의 문해력이 좋아지지는 않는다. 문장을 이해하려면 어휘력이 그만큼 바침이 되어주어야 하는데 80% 이상이 한자어인 한글의 특성상, 어휘력 향상의 중심에는 한자가 있다. 고심 끝에 고른 키출판사에서 나온 "초등 국어, 한자가 어휘력이다" 교재가 너무 마음에 들어 소개드리고자 한다. 1. 너무 바쁜 초등 저학년 이제 곧 2학년으로 올라가는 딸아이와 함께 보낸 1학년은 숨이 찰 정도였다는 표현을 쓰고 싶다. 하교 시간은 4교시까지 하는 날은 1시, 5교시까지 하는 날은 2시이지만, 방과 후 교실 하나 하고, 피아노와 미술 학원을 마치고 집에 오면 4시가 넘는다. 푹 쉬고 많.. 2024. 2. 19.
조선미 교수, 아이에게 이런 말을 하지 마세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한 내 아이... 하지만 때로는 내 뜻대로 말 잘 듣고 바른 행동만 하며 커나가지는 않는다. 부모도 사람이다 보니 속상한 마음에 결코 교육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을 막 하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다음의 표현들은 나쁜 행동의 교정도 안 될뿐더러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역효과가 있기 십상이다. 조선미 교수님이 특히 강조하신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될 말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1. 네가 그러면 그렇지... ​한 번 말해 바로 듣는 아이가 있을까? 아마 수십 번, 수백 번은 이야기해주어야 할 것이다. 이를 잘 안 닦지 않는 아이를 예로 들어보자. 처음에는 좋게 타이르기도 하고, 왜 양치를 해야 하는지, 깨끗이 닦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들을 수 있게 좋게 설명도 해 주지만, 말하는 .. 2024. 2. 18.
당뇨 판정, 생생 후기 요즘은 나이와 상관없이 젊은 사람들에게도 당뇨 발병률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고 합니다. 서구인들에 비해 인슐린을 분비하는 체장의 기능은 떨어지지만, 식습관은 점점 더 서구화되어 가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저희 집도 예외는 아니어서 남편이 작년에 당뇨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우리 가족의 생활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생생한 후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건강검진, 당뇨 판정을 받다 저희 남편은 비만과는 거리가 먼 호리호리한 체형, 술은 조금, 담배도 피우지 않고, 나름 건강식으로 챙겨 먹는다고 생각하고 살았기에, 건강 문제에 대해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남편도, 저도 각종 성인병이 슬슬 두려워지기 시작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작년, 2년 만에.. 2024. 2. 17.
조선미 교수, 현명한 엄마는 이렇게 말합니다 항상 아이를 마음을 읽어주고, 최대한 그 감정을 존중해 주며 왜 하면 안 되는지 알아듣게 잘 설명해 주는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현실은 이론처럼 잘 되지 않는다. 내가 말하는 기술이 부족한 건지 아이는 아예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짜증을 부릴 때가 있다. 현명한 엄마는 과연 어떻게 말해야 하는 것인지 조선미 교수님의 강의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순하던 아이가 갑자기 돌변하다 비도 추적추거 오는데 내 마음도 우중충하다. 요즘 딸아이가 너무 말을 안 듣는다. 정말 순하고, 착하고, 엄마 말 잘 듣던 아이였는데... 육아 선배님들의 말은 하나도 틀리는 법이 없는 것 같다. 좀 키워놓으면 몸이 힘든 시기는 지나가고,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가 온다고 하더니... (결론: 몸이 힘든 것이 낫겠음) 내가.. 2024. 2. 16.
하정훈 원장님, 무너진 교권의 피해자는 바로 아이들 ​작년, 학부모와의 갈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젊은 여선생님 사건으로 우리 사회 전체가 크게 술렁인 적이 있었다. 지금은 그 교사의 죽음을 순직으로 인정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그 어려운 임용고시를 통과하고 존경받는 선생님으로 성장하기 위해 갓 출발점에 선 한 교사를 죽음으로까지 몰고 간 이유는 무엇일까?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정훈 원장님의 "무너진 교권 바로 세우기" 관한 강의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선생님에 대한 예의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는 옛이야기가 있다. 실제 나는 아이의 유치원의 담임선생님께도, 지금의 담임선생님께도 90도 인사를 하고, 언제나 최대한의 예의를 갖춰서 존중과 감사를 표현한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내가 굉장히 도덕적이거나 착.. 2024. 2. 15.
최승필 강사님, 독서가 공부 머리를 만든다 2018년에 출간된 최승필 강사님이 쓰신 "공부머리 독서법"이란 책은 당시 상당한 베스트셀러였다.독서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요즘 아이들은 특히 문해력이 약하다는 평을 많이 듣는다. 제대로 된 독서 교육을 통해 똑똑한 공부 머리를 만드는 최승필 강사님의 비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서술형 문제에 유독 약한 아이들 얼마 전, 친한 친구 엄마를 만났는데 열이 바짝 올라있었다. 아이들의 공부를 위해서라면 영혼까지 다 끌어 모아 바치는 스타일의 엄마인데, 평소 공부 잘 하는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이 수학에서 무려 3개나 틑려왔다는 것이다. 사립초를 보내고 있어서 이 학교는 수학 과목이 전부 서술형으로만 출제된다고 했다. 즉 아이는 계산 실수를 해서 틀리는 것이 아니라, 글을 읽고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 해.. 2024. 2. 14.
남수진 작가, 엄마표 영어 성공을 위한 조건 새벽달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남수진 작가의 엄마표 영어에 관한 책을 읽어 보았다. 제목은 영어 앞에서 당당한 이이를 만드는 새벽달의 "엄마표 영어 17년 보고서" 나도 엄마표 영어에 도전했었고, 아직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한다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아서 고민하던 중, 좋은 자극을 많이 받은 책이었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1. 귀가 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놀랐던 것은 작가님은 중국어 통역사라는 점이다. 전혀 다른 문화권의 언어이지만 모국어 외에 다른 한 가지 언어에 능통하다는 것이 큰 플러스 요인은 되었을 것 같다. 하지만 작가님은 엄마가 영어를 잘하느냐 못 하느냐는 "엄마표 영어"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씀하셨다. 자신도 영어는 일반 엄마들과 별다를 바 없는 수준이라고 하셨다. 도리어 엄마가 ..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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